양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바로 통도사(通度寺)다. 신라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영축산에 통도사를 창건한 이래 통도사는 양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다. 단지 종교적인 차원이 아니라 통도사는 양산 정신문화의 뿌리와 같은 곳이기도 하다. 통도사를 한국불교의 으뜸인 불지종가(佛之宗家)요, 국지대찰(國之大刹)이라 부르는 까닭은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시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통도사는 우리나라 불교문화의 보고(寶庫)다. 3만 여점이 넘는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통도사 성보박물관을 비롯해 사찰 곳곳에 남아 있는 문화재는 우리나라 불교 문화를 대표할만하다. 비단 통도사 본사뿐만 아니라 영축산 자락에 터를 잡고 있는 산내 암자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보배와 같다. “통도사만 보고 ..
통도사 암자 순례
2018. 4. 17. 10:15